경북 최초 자활기업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보았는데요. 이번에 광역자활기업으로도 인정이 되어 경사가 겹쳤다고 합니다.
자 그럼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이신 이성우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먼저 사회적협동조합과 광역자활기업 인정을 축하드립니다.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A. 경북주거복지사회적 협동조합은 경북지역의 주거복지 자활기업의 연합체로 경북지역의 12개의 주거복지 자활기업이 출자하여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Q. 일각에서는 단순히 집수리 자활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의 사업영역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름에서부터 그 조직의 특징이 나타나듯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그분들이 좀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사업들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Q. 기존의 경북주거복지센터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경북주거복지센터는 주식회사의 조직형태를 가진 광역자활기업 모델로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 이전에 설립 당시 기준에 맞추어 조직의 형태 및 운영방식을 영위하던 조직 이었습니다. 이후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등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사회적 경제조직으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사회적 협동조합의 조직형태를 갖춘 광역자활기업으로 다시 설립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Q. 일반 협동조합이 아닌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광역자활기업을 설립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사회적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보다 설립 기준이나 조직구성이 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하게 된 배경은 각 조합사들이 지역에서 주요업무로 수행 하고 있는 주거복지라는 분야는 수익보다는 주거 복지 서비스 제공의 성격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개별기업을 대변하는 광역기업의 형태는 비영리의 성격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대부분의 조합원들도 그 생각에 동의하여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한국자활뉴스에 바라는 점은?
A. 우리들의 이야기를 할수 있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를 모르는 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체로서 역할을 어렵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이어나가 주셨으면 합니다.
Q. 소비자분들에게 한마디!!
A. 주위를 둘러보세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거복지 자활기업은 항상 그들 곁에 있을겁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꺼죠?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A. 경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경북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등의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자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대상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조합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앞으로 경북지역의 주거복지 관련분야의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자활뉴스 정무관 기자 <2018년 12월 31일>